by trimaran, 2024.02.01



핵융합 발전 기술은 "순 에너지 이득"의 기술적 난제에 직면했지만, 

에너지 인프라에 혁명을 일으키고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래 에너지원의 '성배'로 일컬어지는 핵융합은 현대 과학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이는 현재의 원자로를 구성하는 핵분열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핵분열은 무거운 원자핵을 쪼개어 유해한 방사선과 에너지를

 방출하는 반면, 핵융합은 수소와 같은 가벼운 원자핵을 합쳐서 더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방사선의 방출 없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이는 태양이 스스로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정과 동일하며 잠재적으로 무한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핵융합 발전의 기술적 특수성은 양전하를 띤 원자핵 사이의 반발력을 

극복하고 융합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극도로 높은 온도와 압력이 

필요하다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분히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소비되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생산되는 상태, 즉 '순 에너지 이득'

으로 알려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 자기장   가둠(tokamak), 관성가둠(Inertial fusion) 등의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와 화석 연료의 한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핵융합은 

탄소중립적이고 안정적이면서 거대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핵융합 기술의 개발을 통한 에너지 인프라의 혁명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